골프를 치는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 겪는 성장통이 있습니다. 바로 갈비뼈 실금 입니다. 전문적인 용어로는 갈비뼈 늑골 피로 골절이라고 합니다.
저도 골린이때 드라이버를 막 휘날리다가 갈비뼈 실금이 왼쪽, 오른쪽 2번이나 나서 엄청 고생을 했었습니다. 골린이에게 반드시? 찾아온다는? 골프 갈비뼈 실금 증상과 통증, 원인, 치료방법, 회복기간 등에 대해서 총정리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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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골프 갈비뼈 실금, 늑골 피로 골절이란?
골프 연습 후 옆구리나 등 뒤쪽에 통증이 느껴질 땐 늑골 피로 골절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대개 늑골은 외부의 직접적인 충격이나 낙상을 했을 때 발생하고, 노년층에서는 갑작스러운 큰 기침에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와는 다르게 큰 외부 충격 없이 지속적인 피로로 균열이 커지는 것이 특징이며, 최근 골프의 인기가 급속히 높아지면서 초보자에서 흔히 발생하는 것이 바로 늑골 피로 골절입니다.
흔히 갈비뼈라고 불리는 늑골은 흉추(등뼈)와 흉골(복장뼈)을 연결하는 12쌍의 뼈를 가리킵니다. 갈비뼈는 심장 및 폐와 같은 중요 장기를 보호하기 위해 중심이 비어있는 원통 형태이며, 상체 절반을 넘게 차지할 정도이다 보니 충격과 피로에 취약한 편입니다.
그래서 넘어져 직접적으로 충격을 받거나, 무리해서 스윙을 하는 등 상체를 과하게 움직인다면 뼈에 금이 가고 심하면 부러지는 골절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는 “피로성 골절” 이라고 정리되어 있네요.
2. 골프 갈비뼈 실금, 갈비뼈 부상 원인
1) 과도한 연습과 멀리 보내려는 힘, 스윙
원인은 쉽게 상체의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지 않고 과도한 골프 스윙을 반복 적으로 해서 늑골에 피로가 쌓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늑골은 좌, 우에 각각 12개씩 존재하는데 늑골 피로 골절은 중간에 위치한 4·5·6번째에 서서히 금이 가는 것이 일반적이며, 3~7번 늑골이 동시에 골절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골절이 발생하는 이유는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지 않은 채로 골프 스윙 동작을 할 때 몸통이 회전하면서 늑골에도 이러한 회전력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오른손잡이는 주로 왼쪽 늑골, 왼손잡이는 오른쪽 늑골에 피로 골절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흉곽 주위에 근육의 피로가 가장 큰 원인으로 평상시에 사용이 적었던 근육의 과다한 사용으로 인해 발생됩니다. 골프 입문 초기, 골퍼들이 골프의 맛을 느끼기 시작할 때 부상이 찾아옵니다.
자동차 사고도 초보 때는 워낙 조심하기 때문에 잘 안 나고, 이제 운전 좀 한다 했을 빼 방심하거나 속도를 높이다가 교통사고가 제일 많이 나죠.
골프도 그렇습니다. 처음 공을 맞춰나가기 시작하다가 풀스윙에 들어가고 드라이버를 잡고 막 때릴 때 갈비뼈에 금이 많이 갑니다.
그래서 갈비뼈, 즉 늑골에 보이지 않는 실금, 또는 보이는 실금, 심하면 뼈가 부러질 수도 있습니다.
2) 골프 갈비뼈 실금 유발 고위험군?
갈비뼈 부위의 통증을 유발하는 고위험군은 약간 마른 체형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남자로 과도한 연습과 무리하게 거리를 멀리 보내기 위해 힘을 쓰는 경우입니다.
바로 저에요! 제가 좀 마른 체형인데 유연성은 떨어지고 3시간 동안 드라이버로 220미터 넘겨 보려다가 왼쪽 갈비 나가고, 몇달 후 270미터 넘겨보려고 샤프트를 X 강도 사서 날리다가 왼쪽 갈비도 나갔습니다. 무식하게도…. 그러고는 X 샤프트 팔았습니다. T..T
초보 골퍼들의 경우 스윙에 대한 스킬과 완급 조절이 부족하기 때문에 힘 있는 스윙을 완성하기 위해 강한 풀스윙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몸이 아프다면 연습량이나 연습 방법을 바꾸어야
보통 골프로 인한 갈비뼈 골절은 비교적 경미한 부상인 실금으로 시작되지만 이를 장시간 방치하고 무리하게 연습을 강행할 경우 완전 골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다면 일단은 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복적인 풀스윙 연습으로 인해 갈비뼈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연습량이나 연습 방법을 바꿔주어야 합니다. 나의 체력에 비해서 너무 연습량이 많은 것은 아닌지, 연습 방법에 문제가 있어서 몸에 무리를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3. 골프 갈비뼈 실금 증상, 통증
1) 주요 증상
갈비뼈 실금, 갈비뼈 골절 증상은 골프 등 스포츠 활동 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단순한 근육통과 혼동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골절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운동을 강행하거나 다시 충격이 가해진다면 금이 가는 정도를 넘어 부러지면서 주변 장기와 혈관까지 손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갈비뼈 실금의 주요 증상은 아래와 같다고 합니다.
- 몸을 숙이거나 비틀면 통증이 심해지고 아프다.
- 심호흡을 하면 가슴, 옆구리가 아프다.
- 가슴, 옆구리에 멍이 생길 수도 있다.
- 통증 부위를 누르면 압통이 심하다.
- 상체에 힘이 들어가면 통증이 심해진다.
2) 골프 갈비뼈 실금 통증 얼마나 심한가
제가 골프를 3시간 동안 드라이버와 아이언으로 엄청나게 스윙을 많이 했습니다. 드라이버를 아주 세게 치는데 왼쪽 등이 아프더군요.
여기서 바로 쉬었어야 했습니다. 아 좀 뻐근하고 아프고 피곤하네… 하면서 30분을 더 쳤습니다. 아픈데 통증을 참아가면서 쳤지요.
그날 저녁부터 통증이 심해지더군요. 숨쉬기도 힘들고 특히 기침을 하면 가슴 전체와 등에 엄청난 충격이 왔습니다. 그리고 눕거나 일어설 때도 엄청나게 통증이 와서 거의 기어서 겨우 일어서고 눕고 했습니다.
등은 통증이 많아 앉아있기도 힘들고, 서있기도 힘듭니다. 그나마 누워 있을 때가 통증이 가장 없고 편한데 옆으로 돌아 눕기가 아주 힘들어요.
처음에 갈비뼈 실금인지도 모르고 등이 너무 아프니까 엎드려서 와이프 한테 등에 올라가서 좀 밟으라고 했어요. 밟을 때는 좀 시원하긴 한데 밟으니까 나중에 더 심해 지더라구요. 그래도 아프길래 안마의자에 누워서 강도 “강” 으로 해놓고 1시간 동안 안마를 했습니다.
몰랐는데 잘못 외부의 큰 충격을 가하면 실금이 아니라 뼈가 부러질 수 있으니 절대로 하면 안되는 방법이었습니다.
4. 골프 갈비뼈 실금 치료 방법
1) 병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
갈비뼈 손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엑스레이나 초음파 같은 영상 진단 검사가 필수이며, 정확한 진단을 내린 후에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갈비뼈의 경우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인 심장이나 폐와 가까운 위치이기 때문에 정밀 검진을 통한 전문적인 치료가 합니다.
큰 수술 없이 갈비뼈 손상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적절한 약물치료(염증약, 진통제 등) 및 신경차단술, 도수치료 등이 있으며, 증상에 맞는 치료법을 실시할 경우 증상이 빠르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골프로 인한 갈비뼈 통증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지금 바로 가까운 병원에 가셔서 일단은 진단을 받아보고 엑스레이라도 찍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갈비뼈 염좌나 골절의 경우 엑스레이 상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 실금 수준이라 안보입니다.
2) 충분한 휴식과 안정
가벼운 갈비뼈 통증의 경우 며칠 쉬어주면 통증은 가라 앉고, 염좌나 골절로 인한 통증을 방치하고 잘못된 자세로 연습을 계속 하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으니 처음에는 무조건 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방법은 휴식, 약물치료, 신경차단술, 도수치료 등이 있습니다. 뭐 한마디로 별로 갈비뼈는 별로 치료 방법이 없어요. 시간이 약입니다. 자연치유력이 치료 방법이에요. 붙을 때 까지 무리하지 말고 기다려야 합니다.
심하게 전이된 골절이 아닌 경우는 단순히 통증 치료와 휴식으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고열이 나거나 호흡이 곤란해지는 정도가 아니라면 충분한 안정과 함께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이 가능합니다.
3) 수술적 치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골절 초기에 갈비뼈 사이의 늑간 신경에 마취제를 주사해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는 늑간 신경 차단술로 통증을 극복할 수도 있습니다.
비교적 단순한 골절인 경우에는 안정을 취하면 회복이 되지만, 늑골은 호흡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부위이기 때문에 골절이 발생했을 때 압박 붕대로 묶거나 복대로 가슴을 압박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5. 골프 갈비뼈 실금 회복 기간
1) 갈비뼈 실금 회복 기간
갈비뼈 실금, 골절로 진단이 되었다면 증상이 발현되고 나서 3~4주는 쉬어주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처음 1주일 정도가 가장 통증이 심하고, 2주 정도 지나니까 좀 살만해 지더군요. 그래도 가벼운 통증은 남아있습니다.
3주 정도 지나고 나니 통증의 90% 정도는 없어져서 일상생활 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어서 골프를 조금씩 살살 다시 시작하게 되었고, 4주 정도 지나니 거의 회복이 되었습니다.
2) 갈비뼈 실금이 갔을 경우 골프 연습
갈비뼈 실금이 갔다고 무조건 골프를 쉬어 줄 필요는 없습니다. 최소 1주일 정도는 통증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안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런데 1주일 넘게 골프를 안치면 몸이 근질근질해집니다. 이때 잘 참고 넘어야 합니다.
그래서 정 골프를 치고 싶다면 퍼팅 연습 정도는 괜찮습니다. 골린이로 입문 초기라면 오히려 퍼팅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이때 가벼운 퍼팅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3 ~ 4주 후에 통증이 많이 사라졌다면 가볍게 골프를 다시 시작해도 됩니다. 처음부터 풀스윙 하지 말고 첫날은 50% 정도로 스윙의 크기를 작게 하면서 하프 스윙 정도로만 연습합니다.
평소 연습량의 50프로 이하로 연습을 하고, 2~3일씩 이상이 없다면 하루에 10%, 20%씩 운동량을 늘려나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운동을 다시 시작해 주면 됩니다.
3) 갈비뼈 실금, 갈비뼈 골절 재발
다른 부위의 골프 부상과는 달리 갈비뼈 통증과 골절은 성장통 처럼 앓고 나서는 좋아지고 재발 하는 경우가 드물어요.
한번 갈비뼈 실금, 골절이 낳고 난 다음에는 뼈가 튼튼해 지나 봅니다. 저도 회복되고 난 이후에는 완전히 풀스윙을 엄청 많이 해도 안아프더라구요. 물론 드라이버 비거리도 지금은 많이 늘었습니다. 이제 250미터는 기본이고 맘 먹고 치면 270까지도 칩니다.
6. 갈비뼈 실금 예방 방법
1) 유연성을 키우고 충분한 스트레칭
갈비뼈 골절을 예방하는 방법은 상체 부위의 유연성을 키우는 것입니다.
초보 때는 골프를 위한 몸이 덜 만들어져 있어 여러가지 통증이 발생되므로 항상 스트레칭을 해주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여자들은 갈비뼈 부상이 적은데요,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서 비교적 유연성이 좋은 편이라 갈비뼈 골절의 빈도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합니다.
뒤땅 같은 강한 충격이 아니라면 통증이 서서히 나타나다 심해지므로 증상 초기에 무리하지 말고 힘들면 쉬었다가 하면서 편안하게 골프를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갈비뼈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연습 또는 라운드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근력운동, 달리기 등 체력 단련
그리고 평소에 근력 운동을 통해서 몸에 근육을 키워 놓는 것도 좋습니다. 골프 스윙을 잘 하려면 특히 하체가 튼튼해야 하며, 올바른 스윙을 하려면 전신으로 힘 조절을 해야 하기 때문에 몸의 밸런스, 근력, 유연성, 지구력 등 전체적인 체력 상태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저도 요즘 골프 연습장에서 연습을 하고 나서 헬스장을 꼭 가는데요, 골프가 한쪽 운동이기 때문에 골프를 1시간 넘게 치고 나면 뭔가 몸의 밸런스가 틀어져 있는 느낌이 나서 헬스장에서 20~30분 정도 뛰어주고 기구를 이용해서 적절한 근력 운동과 스트레칭을 하고 나면 몸이 훨씬 더 가볍고 개운해 집니다.
3) 올바른 자세로 스윙 연습, 적절한 힘 조절
또한 올바른 자세로 스윙을 하는 습관을 들여 갈비뼈를 포함한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적절하게 힘을 안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리하게 풀스윙 동작을 반복해 갈비뼈에 통증을 일으키는 연습을 지속하고 있다면 올바른 자세로 스윙하는 것을 더욱 중점적으로 연습을 해보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라운드나 연습이 끝난 후에는 마사지를 통해 반복적인 스윙으로 인한 육체의 피로감을 해소해주는 것 또한 갈비뼈 부상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갈비뼈 실금, 갈비뼈 부상 마무리 정리
즐거운 골프
골린이때 골프를 치다 보면 많이 다치기도 합니다. 다쳤다고 골프를 포기하지 마시고 하나의 성장통이고, 실력이 늘어나는 과정이다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러한 과정을 겪고 나서 이제 싱글플레이어로 성장했습니다. 모두 골프를 통해서 새로운 인생의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